훈육을 시작하는 적당한 시기를 알아보자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데는 부모의 많은 보살핌과 노고가 필요합니다. 갓 태어나서 일어나 걸을 때까지 약 1년간은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데 열정을 쏟았다면, 이제 어느 정도 성장해서 잘 걷고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가 재도약기로 조금씩 자기 주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갓난아기 일 때는 안 먹고, 잘 안 자서 고민이다가 이제는 말을 안 들어서, 고집이 생기고 떼를 써서,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아서 고민하게 됩니다. 아기를 낳아서 키운다는 건 하나의 온전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부모인 나 자신도 완벽하지 않고 아직 성찰해야 할 것들이 많은 인간인데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에게 원칙과 사회적인 정도를 말하려니 그야말로 현타가 오기 마련입니다. 먼저 아이의 적당한 훈육시기는 언제일까요? '만 3세까지는 훈육을 전혀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부모도 있고 '태어날 때부터 훈육은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이는 훈육의 개념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만 3세 이전까지는 현실적으로 보호자의 입장을 이해시키는 훈육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다시 말하면, 만 3세 이전의 아이들은 부모의 훈육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훈육에서 가장 큰 포인트는 훈육을 받아들이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무작정 '안돼.'라고 차단하는 것보다는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이 상황을 아이에게 납득시키고 이해시켜야만 좋은 방법이며, 특히나 만 3세 이하의 어린아이에게는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게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훈육 방법
먼저,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성장할수록 자기의 주관이 생기기 시작하고 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떼를 쓴다고 무작정 행동을 바꾸려고 하는 요구보다 기다리는 전략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발달이 시작된 아이들의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서서히 스스로의 행동들을 통해 독립심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투정 부리거나 고집을 부리고 변덕을 부리기 시작하지만 이것은 자연스러운 아이의 발달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게 현명합니다. 하지만 예외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아이가 다른 이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피해를 주는 상황, 위험한 상황에서는 명확한 금지가 필요합니다. 이때 말을 많이 하는 거 보단 엄격하고 단호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면 평소에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에 부모가 격하게 반응하고 긍정적인 행동에는 관심을 안 보인다면, 아이는 점차 더 관심을 받기 위해 부정적인 행동을 더 늘려나갈지도 모릅니다. 관심받기 위해 부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평소에 작은 행동하나에도 관심을 보이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칭찬해 주는 액션을 부족하게 하지 않는다면 아이도 부모의 관심을 충족받아 부정적인 행동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제대로 된 훈육을 위한 몇 가지 지킬 점
먼저,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잘못'에 대해서만 훈육을 해야 합니다. 예전 일을 갑자기 끄집어낸다거나 아이의 다른 행동까지 잘못으로 지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아이는 명확하게 어떠한 행동이 잘못인지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눈치껏 분위기만 살펴 기회를 보며 행동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에게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켜야 부모님을 보며 신뢰를 쌓게 되고, 아이 본인도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 또한 마음의 상처를 받기 쉽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혼을 낼 때 아이만 있는 공간에서 따로 훈육하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같이 있는 상황에서 혼낸다면 이는 이중, 삼중 처벌을 받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부끄러움과 수치심까지 느끼게 되므로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는 부모님에 대한 반감만 더 키울 수가 있습니다.
엄마아빠 되기가 참 어렵습니다. 모든 육아 동지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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